혜택들이 매번 비슷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카드사,
소비자들은 어쩌면 브랜드 이미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도 모릅니다.

줄곧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하고 있던 현대카드가 고전하고 있는 사이,
롯데카드가 엄청난 캐스팅으로 새로운 카드광고를 선보였습니다.
마치 하나의 영화처럼(오션스일레븐? 또는 타자3? 도둑들?)
화려한 연출과 편집, 시선을 사로잡는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약간의 오그라듬은 있습니다.)

뻔한 이야기지만 그렇지 않은 연출과 캐스팅,
어쩌면 이런 요소들이 같은 이야기를 다르게 느껴지게 합니다.

첫 킥오프 때 광고주가 얘기하는 소구포인트들은
“별 차이도 없는데 과연 이 정도로 소비자에게 먹힐까?” 하는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작사가 기획을 시작하기 전부터
광고주 내부에서 치열하게 고민한 내용이며, 우리도 이미 그렇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뻔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줄 수 있을지 기대하면서
큰 비용을 들여 제작사에 맡기는거겠죠.

로카 : 카드에 미친 사람들 풀버전
로카 : 카드에 미친 사람들 #종합편
현대카드 : 대한항공카드 Take-off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