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제작하다보면 같은 컨셉이라도 연출에 따라 아웃풋에 큰 차이가 생깁니다.

연출은 바로 비용과 직결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꼭 비용을 많이 들인다고 좋은 아웃풋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컨셉에 적합하고 필요한 연출이라면 과감히 결정할 수 있는 광고주의 안목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여기 정반대의 연출로, 요즘  TV만 틀면 나오는 눈에 띄는 광고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리니지M 2주년 광고와 시몬스 브랜드 광고인데요.

리니지M은 2주년 celebration을, 시몬스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메세지로 던지고 있습니다.

리니지M은 2주년이 이렇게까지 연출할 부분인가에 대한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과한 연출이 들어 있습니다.
전형적인 자화자찬 광고이지만 카피는 ‘이제 겨우 두 살’이라는 겸손함과 동시에
‘또 다른 시작의 앞에 섭니다’라는 비(?)겸손함이 동시에 들어 있네요. 재미있습니다.

반면 시몬스 광고는 굉장히 심플하고 간결하게 연출되었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광고에서는 연출력과 메세지와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한데
안타깝게도 처음 등장하는 이미지들과 메세지의 연결성은 좀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드네요.
하지만 실사기반의 광고들이 많은 요즘, 컬러풀한 그래픽과 BGM으로 눈과 귀를 사로 잡습니다.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죠.

리니지m 2th celebration
시몬스 브랜드 광고 시리즈